문학가의 삶/문학의 향기 속으로

타인의 원고,The Words,2012

by 유감독 posted Nov 2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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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크러그만+리 스턴탈,Brian Klugman+Lee Sternthal 감독

Dennis Quaid ... Clay Hammond
John Hannah ... Richard Ford
Jeremy Irons ... The Old Man
Bradley Cooper ... Rory Jansen

1.85 : 1  widescreen/color/Dolby Digital/97분
"2013' Global Nonviolent Film Festival 각본상
2013' Golden Trailer Awards 작품상 후보
2013' Teen Choice Awards 남우주연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에뒤뜨




"진짜 최고네요. 여운이 굉장히 오래남을 것 같아요"
-naver,히로(cccw****)-


"헤밍웨이의 원고분실 실화를 응용한 드라마! 타인의 짐을 훔치면, 그 고통까지 짊어진다는 오랜 교훈을 잘 표현한 작품!"
-naver,배태랑(wana****)-


"인간의 성공 앞에서의 욕망과 인생에 있어서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영화"
-정윤(7258****)-





영화는 파트1과 파트2로 나누어 훔친 자와 훔침을 당한 자의 시선을 수공예품처럼 직조해 나갑니다.

가난한 무명 작가, 로리 얀센은 아버지에게 약간의 돈을 빌려 첫번째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이 소설이 성공하면 사랑하는 여자 도라와 결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의 원고는 모든 출판사로부터 거절을 당합니다.

일단 로리는 도라와 결혼을 하고 신혼 살림을 차리기로 합니다.

파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두 사람...

그곳에서 도라는 아주 오래된 앤틱 가게에서 남편의 결혼 선물로 낡은 가방 하나를 사죠.

그 가방을 받아든 로리는 뉴욕으로 돌아와 다시 글을 쓰면서 도저히 풀리지 않자

우연히 아내가 선물한 가방 속에서

낡은 원고 하나를 발견합니다.

원고를 읽어내려가던 로리는 원고 속으로 천천히 빠져들어가고

로리는 자신도 모르게 무엇에 홀린 듯 타자기를 쳐내려 갑니다.

결과론적으로 그는 무의식적으로 그 원고를 표절해나간 것이죠.

그리고 그렇게 완성된 원고는 출판사에 의해 채택되고

마침내 전 미국을 강타합니다.

하루 아침에 가난한 무명의 작가에서 인기 작가가 된 로리!


영화는 파트 2로 접어들면서 로리의 책을 읽어나가는 한 노인을 잡으면서 시작됩니다.

노인은 그 책이 자신의 원고임을 단번에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한많은 한 남자의 인생이 펼쳐집니다.

2차 세계 대전의 막바지에 미군과 함께 프랑스에 주둔했을 때,

노인은 프랑스 웨이트리스인 실리아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게 되죠.

하지만 아이는 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실리아는 깊은 상심에 빠져

시골 친정집으로 가버립니다.

젊은 날의 노인은 사랑하는 아내를 되찾아오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하죠.

노인은 매일 매일 원고를 썼고 결국 그 글을 읽은 실리아는 남편에게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돌아오던 열차 안에서 원고를 넣어둔 가방을 잃어버리죠.

이제 50년 만에 표절 작가 앞에 나타난 진짜 작가!

그리고 두 남자의 끝을 알 수 없는 진실을 향한 게임이 펼쳐집니다.









Bradley Cooper 가 이 영화에 출연할 당시는 대스타가 되어 있었죠.

하지만 10년 전 1999년 그가 무명이었을 때

친구  Brian Klugman이 자신이 시나리오를 하나 쓰고 있는데

나중에 꼭 출연해 줘야 한다고 했고 그때 브래들리는 그러겠노라며 약속을 했죠.

결국 브래들리는 이 약속을 지켰습니다.

친구  Brian Klugman은 이 이야기를 헤밍웨이의 실제 경험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죠.

이것은 로리 얀센이 노인의 원고를 처음 읽을 때  읽을 때

<업 인 미시간>이라는 헤밍웨이의 초기 단편이 화면에 떠오르죠.

헤밍웨이는 자신의 회고록 <움직일 수 있는 잔치>에서

자신의 초기 단편집을 넣어둔 가방을 아내가 파리로 가는 열차 안에서 두고 내렸다고 적고 있죠.

그러니까 이 영화는 이 단편집을 누군가가 발견하고 표절했을 때의 상상력을

시나리오로 옮긴 작품입니다.


이 영화의 출연진 중 5명이 현재는 마블 영화로 스타의 반열에 올라 있습니다.

로켓 라쿤 역의 브래들리 쿠퍼, 가모라 역의 조 살다나,

홀든 래드클리프 역의 존 한나,

빌리 루소 역의 벤 반스,

익스텐스 역의 제레미 아이언스.

고든 커미셔너 역을 맡은 J.K. 시몬스,


타인의 것을 훔치면 언젠가는 부메랑이 되어 내게 2배의 값을 요구한다는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모처럼 만나는 인생 영화였습니다.

꼭 보세요!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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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프로그램을 준비하라,

관객은 반드시 알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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