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예술영화나 역사물을 좋아한다.
일반적으로 음악 관련 영화는 많으나 미술은 많이 접하지 못했던 것 같다.
오늘 본 르누아르...
평소 좋아한 화가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었다.
이 영화 리뷰 중에서 기억하는 것, "빛나는 색채 표현"의 화가라든가,
또는 "색채의 현란함 속에서 삶의 낭만적 순간을 포착"한 화가라는 정도이다.
감독님께서 상영 전 설명하신 "아들, 쟝 르누아르의 시각으로 본 화가의 이야기"...
전원 풍경으로 시작되는 그 첫 장면에서 부터 신비감을 갖게 만들었다.
그의 집 자체가 빛을 표현하는 한 요소이고, 그 작품을 보는 듯 했다.
예술 영화이니 어떤 스토리를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그 정경 장면장면의 이어짐이 어떤 스토리가 연결되어감을 느끼게 한다.
이 영화에서 감독의 예술적 감각이 그러한 것을 느끼게 한 것인지?
영화가 끝나고 나서 무언가 더 봐야 이해될 것 같은 부분들이 있었다.
그래서 예술 영화는 반복해서 보게되는 것인가 보다.
가까운 어느 날, 다시 볼 수 있기를 바라며...
[DRFA관객,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