왈츠의 왕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출현에 관한 흥미로운 영화이다.
비엔나의 유명한 오케스트라 지휘자 요한 스트라우스 1세는 아들의 음악성과 재능을 결코 인정하지 않는다.
2세는 어느 날 몰래 비엔나의 4대째로 전승되는 유명한 베이커리 에베세더 가의 딸 라시에게 레슨을 하다 불이 나자 소녀를 구해주면서 사랑이 싹튼다.
그리고 그녀에게 헌정하기 위해 작곡하여 노래하게 하겠다고 약속한다. 하지만 그녀의 아버지는 음악에 대해 관심도 없고, 제과 및 제빵에만 전념하여 딸과 2세가 사랑하는 것을 목격하자, 사위가 될 사람이 가업을 승계하면 허락하겠다고 압박하니 아무튼 두 젊은이는 수긍한다.
이런 가운데 요한 2세의 음악성과 미모를 눈여겨본 백작부인 헬가 폰 스탈은 자신이 가사를 작사하여 요한에게 작곡을 의뢰하여 헌정받기를 기대한다. 걸국 “아름답고 푸른 다뉴브 강”이란 왈츠를 완성하지만 요한 1세는 아들을 핀잔만 하지 연주 프로그램에 넣어줄 생각도 하지 않았다.
백작부인은 질투심 많은 백작과 음악출판사 사장과 음모를 꾸며, 대규모 파티 이전 오케스트라 공연에 지휘자 요한 1세를 늦게 오게 하고, 요한 2세가 대리로 지휘하게 하여 청중의 환호성을 받는다. 늦게 도착한 1세는 화가 났지만 자신은 구식으로 시내에 뒤떨어졌다고 인정한다.
갑자기 유명해진 요한2세에 대하여 파티에 음식을 맡은 에베세더 가의 딸이 그의 연인과 백작부인과의 관계를 오해하고, 백작도 아내 행동에 질투를 느껴 요한 2세의 산꼭대기 집을 찾아가 결투 직전의 위기까지 다가간다.
백작부인은 요한 2세가 유명해지고 예술과 사랑의 관계를 알아야만 할 당위성을 강조하면서 두 젊은 연인을 위해 자리를 내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