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갓리프,Tony Gatlif 감독
Romain Duris ... Stéphane
Rona Hartner ... Sabina
Izidor Serban ... Isidor
Ovidiu Balan ... Sami
Angela Serban ... Angela
16:9 screen/color/Dolby SR /102분
"1999' Acteurs à l'Écran 여우주연상
1998' Brussel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여우주연상
1999' César Awards, France 음악상
1997' Locarn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은표범상(감독상),심사위원 특별상
1997' Montréal World Film Festival 심사위원대상"
언어/Romania+France
자막/한국
번역/DRFA+macine
"집시 음악에 영혼을 빼앗긴 남자! 그의 전작을 만나보라!"
1948년생인 토니 갓리프는 알제리에서 태어났습니다.
그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토니는 알제리 독립 전쟁을 통과하죠.
전쟁이 끝나고 그는 1960년에 프랑스에 도착합니다.
토니 갓리프는 1975년 첫 번째 영화 '루비 머리,La Tête en rube'를 감독할 때까지
여러 연극 작품에서 활동하면서 배고픈 생활을 이어갑니다.
감독이 되기까지 수년 동안 고군분투합니다.
그러다 1979년 알제리 독립 전쟁에 관한 이야기 '위통의 대지,La Terre au ventre'로
안정적인 제작 반열에 접어듭니다.
감독으로서 어느 정도 입지를 닦자 토니 갓리프는 본격적으로 자신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
집시 음악에 관해 본격적으로 착수합니다.
1981년 영화 '달려라, 집시,Corre, gitano'를 시작으로
이상하리 만큼 토니 갓리프는 집시들의 삶에 병적으로 매달립니다,
완성된 영화는 수많은 세계인들을 홀릭 시켰죠.
그의 영화 전반을 수놓은 아름다운 집시 음악과 집시 탱고들은
사람들에게 집시 라는 예술가들에게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습니다.
그는 마침내 1990년 대표작 <라쵸 드롬, Latcho Drom>으로 전 세계 수많은 상을 휩씁니다.
이 영화 역시 집시 음악의 기원을 다큐 기법으로 집요하게 추적한 걸작이었죠.
Cahiers du Cinéma의 평론가 Vincent Ostria에게 라쵸 드롬을 보고
"올 해의 대발견"이라고 평했습니다.
1년 후, 갓프리는 J. M. G. Le Clézio의 문학 작품을 집시 음악에 버무린 <몬도,Mondo>를 발표합니다.
2004년 작 <추방,Exils>으로는 칸느에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연이어 2006년 작 <트란실바이나,Transylvania>도 칸에 초대받게 됩니다.
평소 그의 팬인 조나단 유는
1달에 1번 그의 작품을 모두 감상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특이하게 그의 풀 콜렉션 특집은 역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보려 합니다.
그의 가장 최근작 <그리스로의 여행,Djam>으로 시작해 어느새
세번째 시간이 되었군요.
이번 작품은 그가 1997년에 발표해서 그의 작품 중
가장 많은 비평가들의 찬사를 이끌어낸 작품입니다.
한 프랑스 남자가 아버지가 사랑했던 추억의 근원을 찾아 루마니아에 도착합니다.
주인공 스테판은 아버지가 평소 늘 흥얼거리던 노래의 주인공 가수 노라 루카를 찾아서 온 것이죠.
노라 루카의 어떤 부분이 아버지를 사로잡았던 것일까?
하지만 오자마자 폭설이 내려 스테판은 얼어붙은 눈 속을 헤매다 늙은 로마인 이지도르를 만나
그와 대화를 나누던 중 노인이 자신이 노라 루카를 안다고 말하죠.
스테판은 그 노인을 따라 마을로 들어갑니다.
이지도르는 스테판을 <프랑스 이방인>이라고 부르면서 그의 낡은 신발을 고쳐주죠.
하지만 마을의 집시들은 스테판을 뒤에서 <가쵸 딜로>라고 부릅니다.
이 뜻은 <미치광이 이방인>이라는 뜻이죠.
그리고 스테판을 속여 여자들이 목욕하는 천막 안으로 밀어넣기도 합니다.
하지만 스테판은 이 모든 짖굳은 장난을 웃음으로 받아들이며
진짜 집시 음악와 문화를 배워보려고 합니다.
다행히 집시 무리 중에서 프랑스어를 아는 이혼한 무용수 사비나가 스테판의 가이드가 되어 주죠.
그리고 더 심도 깊은 집시 음악을 알고 싶다는 스테판을 대동한 채
사비나는 루마니아 시골 구석 구석을 누빕니다.
하지만 이 로멘틱 한 여정은 생각보다 구석 구석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고
이제 두 사람은 함께 이 여정을 헤쳐나가야 합니다.
영화 마다 새로운 집시 무지션을 소개해오던 토니 갓리프는
이번에는 루마니아의 배우이자 집시 가수인 로나 하르트너를 캐스팅 합니다.
삽입된 집시 음악이 여전히 눈부시게 아름답습니다.
7월에 만나보겠습니다.
참고로 토니 갓리프의 모든 영화는 19금입니다.
집시들의 자유로운 성모럴을 이렇게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지 안타깝지만
뭐, 감독이 그렇게 만들고 싶다는데 어쩌겠습니다.
자녀들 데리고 와서 당황하게 만들지 마세요!
[DRFA,JONATH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