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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의 꽃들(Le Soldatesse) 번역후기

by 조학제 posted Jun 1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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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 이탈리아 영화로 그리스 여성들을 종군위안부로 동원한 비극이다.

2차 세계대전 말기인 1940년 무솔리니는 동맹국 독일의 승리를 위해 그리스에 선전포고를 한다.

그리스군은 이탈리아군의 무모한 전쟁에 엄청난 희생을 당하면서도 용감하게 반격하여 전선을

알바니아로 밀어내었다. 그러나 독일의 강력한 개입으로 1941년 그리스는 항복했지만, 전쟁 중

이탈리아 군을 위해 알바니아 전선에 동원된 그리스 종군위안부들의 눈물겨운 이야기다.

 

 

변변치 않은 이탈리아 예비군 마르티노 중위는 어느 날 알바니아 전선에 참전 중인 이탈리아 군에

종군위안부를 이송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일부 이탈리아 여성도 있었지만 대부분 그리스 여성들로

구성된 12명의 위안부와 출발하는 과정에 툴라의 여동생 에프티키아가 배고픔을 참지 못해 자원하여

끼어든다. 전쟁이란 한계상황에 배고픔까지 추가된 극한 상황에서 인간의 인내는 이성을 상실하게

했기 때문이다. 당시 종군위안부는 공식적인 매춘부로서 등록되어 일종의 군대 보조 조직으로

근무하면서 그 행위에 대가를 받았다.

 

 

마르티노 중위는 운전병 하사 1명과 위안부 13(12+1)명을 데리고 알바니아 산악지대를 거치면서

곳곳의 부대에 몇 명씩 지정된 위안부를 내려주고 알바니아 중부지역의 오흐리다까지 험준하고

메마른 산악지대를 거치면서, 오만한 현지부대원들의 위안부에 대한 비인간적인 처우, 말라리아,

그리고 그리스와 알바니아의 빨치산(partisan; 게릴라) 공격을 받아 더욱 고난을 받는다.

 

 

그 와중에도 마르티노 중위의 휴머니즘은 에프티키아와 사랑을 싹틔운다.

패전한 국가의 여성들은 언제나 이런 수모를 회피할 수 없어 비극은 심화된다.

일제 강점기 우리 여성들의 눈물겨운 과거를 생각하며 부국강병(富國强兵)만이 역사의 과오를

반복하지 않는다는 교훈을 강조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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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Retired Admiral...

 

주옥같은 번역으로 그동안

수만명의 DRFA관객에게 행복을 선사하다...

천국에서 상급이 많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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