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FA에 오면 봐야 할 10편의 영화

보리수,Die Trapp-Familie,1956

by 애니 posted Jun 19,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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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강 리벤나이너,Wolfgang Liebeneiner 감독

Ruth Leuwerik ... Baronin Maria von Trapp
Hans Holt ... Baron von Trapp
Maria Holst ...Prinzessin Yvonne
Josef Meinrad ...Dr. Wasner

1.37 : 1  screen/Color (Eastmancolor)/Mono/102분  
언어/West Germany
자막/한국
번역/DRFA,설남문
감수/DRFA,유감독





"DRFA의 영원한 메가 히트작,35석의 객석에서 10만명을 동원한 기적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오리지널 영화가 블루레이로 상영됩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20세기 폭스사(제작은 Robert Wise 프로덕션)의 불후의 음악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이 오리지널 창작영화라고 생각하죠.

하지만 <사운드 오브 뮤직>은 1956년 독일의 볼프강 리벤나이너 감독이 만든

영화 <보리수>의 리메이크 작이랍니다.

마이클 커티즈 감독이 만든 재즈 뮤지션 콜 포터의 일대기를 그린 <낮과 밤>에 출연했던 메리 마틴이

<보리수>를 감상하고 당장 로저와 해머스타인의 손을 이끌고 극장에 와서 이 영화를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영화가 <사운드 오브 뮤직>이죠.

영화 <보리수>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나게 흥행에 성공했죠.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개봉했었답니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반 세기가 훌쩍 넘은 지금에서도

DRFA에서 이 영화가 상영하는 날은 늘 매진행렬을 기록하죠.

그리고 현재까지 누적 관객수가 엄청나답니다.

영화가 끝나면 늘 박수가 터져나오는 건 기본이고요.

무엇이 이토록 세월이 지나도 관객들을 매료시키는 것일까요?

<보리수>는 실존했던 트랩 대령 일가의 미국 망명기를 다룬 실화입니다.

트랩 대령은 결혼과 동시에 7명의 자식을 줄줄이 낳은 다산의 제왕입니다.

하지만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나자 트랩 대령은 아이들을 양육해줄 가정교사를 들이지만

오는 가정교사 마다 몇 달을 채우지 못하고 집을 나가버립니다.

결국 수녀원의 마리아에게까지 가정교사 의뢰가 들어오는데

마리아는 아이들과 생활하면서 트랩 대령의 군대식 교육방식이

아이들의 재능을 막고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래서 선택한 마리아의 교육 방식은 <자유와 노래>,  

아이들에게 놀라운 음악적 재능을 자유로이 방목함으로써 극대치로 끌어올리는 것이죠.





(마침내 독일에서 블루레이가 출시 되었습니다!)




마리아는 그레고리오 성가에 정통한 프란츠 바스너라고 하는 까탈스러운 신부님께

아이들의 노래수업을 정식으로 의뢰해서 정통 화성법을 익히게 합니다.

프란츠 신부의 음악 교육을 마스터한 아이들의

노래 소리는 거의 천상의 하모니를 보여줍니다.

트랩 대령은 마리아의 교육법에 노발 대발 화를 내지만

점점 이전과 달리 밝아져 가는 아이들을 보면서

마리아의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트랩대령과 마리아는 티격태격하면서 조금씩 정이 들어가고

마침내 두 사람은 파계까지 감행하면서 결혼에 골인하죠.

그리고 그 다음해 두 사람 사이에는 여덟번째 아이가 탄생합니다.





(실존했던 트랩 대령 중찬단의 미국 내 공연 광고 전단지)




1933년, 오스트리아를 습격한 경제 대공황은 예외없이 트랩 대령 일가에게까지 닥치고

트랩 대령을 못마땅하게 여기는 정부의 주도면밀한 함정까지 가세하면서

트랩 대령의 재산을 맡고 있던 은행이 도산하게 되죠.

하루 아침에 알거지가 된 트랩 대령을 지켜보던 마리아는

1935년의 잘츠부르크의 음악제에 참가,

바스너 신부의 지휘로 트랩 자녀들과 함께 당당히 우승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기쁨도 잠시  1938년, 오스트리아는 나치 정권하의 독일에 합병되고

마리아는 그동안 망설여 왔던 자유국가로의 망명을 구체적으로 생각하기에 이릅니다.

1939년 10월에 뉴욕의 비자 발급실에서 다시 오스트리아로 쫓겨나기 일보 직전에

이 가족이 불렀던 <보리수>는 아직도 전설처럼 회자 되고 있답니다.

뉴욕에 정착한 트랩 대령 일가는 이후 20년간 수많은 공연과 방송 출연,

그리고 음반 발표까지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됩니다.

보고나면 영혼이 정화되는 느낌이 드는 진정한 힐링 영화 <보리수>

당신도 놓치지 마세요.


[DRFA,유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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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FA의 모든 영화의 번역과 싱크와 감수는 

그 女의 손을 거쳐 탄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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