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그 영화를 다시 한 번

애인관계,Buona Sera, Mrs. Campbell,1968

by 유감독 posted Jun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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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빈 프랭크,Melvin Frank 감독

Gina Lollobrigida   ...  Carla Campbell  
Shelley Winters  Shelley Winters   ...  Shirley Newman  
Phil Silvers  Phil Silvers   ...  Phil Newman  
Peter Lawford  Peter Lawford   ...  Justin Young  

1.85 : 1 screen/Color (Technicolor/Mono (Western Electric Recording)/108분
"1969' David di Donatello Awards 여우주연상
1969' Golden Globes, USA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여우주연상,주제가상 후보
1969' Writers Guild of America, USA 각본상 후보"

언어/USA  
자막/한국
번역/DRFA,조학제




"마마 미아의 원조, 엄마로 산다는 것, 지나 롤로브리지다의 잊을 수 없는 연기!"




2008년작 <마마 미아>가  이 영화의 뼈다구를 그대로 가져다 쓰는 바람에

멜빈 프랭크 유족들에게 소송의 위기에 처한 적이 있습니다.

어떻게 해결했는지 몰라도 이 문제는 조용히 넘어갔다고 합니다.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이탈리아에 미군이 주둔할 당시

숙소가 부족하자 미사령부는 이탈리아의 민간인 집에

병사들을 골고루 나누어 하숙을 하게 했습니다.

당시에  산 포리노 마을에 사는 18살의 칼라 캠벨(지나 롤로브리지다)은

자신의 집에 하숙한 세 명의 병사들을 육체로 위로해줍니다.

이때 칼라는 임신을 하게 되는데 영화 속 대사들로

시간을 대충 계산해보면

칼라가 딸 지아를 가졌을 때는 아마도 1944년 늦여름이나 가을쯤이 될 것 같네요.


상병 Phil Newman(Phil Silvers)과

하사 Justin Young(Peter Lawford),

병장 월터 브래독(텔리 사발라스)은

이때 자신이 뿌린 씨앗으로 잉태한 귀여운 딸 <지아>를

미국으로 돌아간 후에도 오매불망 못잊어 합니다.

그리고 각자의 가정을 가진 세 명의 남자는

자신의 딸 지아를 위해 매달 엄청난 거액의 생활비를 꼬박 꼬박

칼라 캠벨에게 송금하고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마침내 20년이 흐른 어느 날,

산 포리노 마을은 교회 예배당 건축을 기념하면서

그 예전 자신들의 마을을 지켜주었던 미국 병사들을 초대하는

<홈 커밍 데이>를 기획합니다.

이 역시 시간적으로 계산해 보면

1963년 여름으로 딸 지아가 18살 되던 해가 됩니다.




(이 영화를 못잊어 하는 추억의 올드팬들이 어마 어마 합니다)



자, 이제 칼라 캠벨은 큰 일 났습니다.

그러지 않아도 틈만 나면 미국의 아빠를 찾으러 가겠다는 딸 지아에게

아빠가 셋이나 된다는 걸 들킬 위기에 처한 것이죠.

게다가 세 명의 남자는 자신만이 오로지 지아의 아빠인줄 알고

그동안 지고지순한 생활비 희생을 해왔는데

이제 졸지에 칼라 캠벨의 그동안의 이중적 삶이 들통날 위기에 처한 것이죠.


마침내 산 포리노에 도착한 중년의 세 남자는

자신의 아내들 몰래 하루라도 빨리 딸 지아를 만나보기 위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는 작전을 펼칩니다.

과연 칼라 캠벨의 이 엄청난 사기극은 어떻게 끝을 맺을까요?


영화, 옴팡지게 재미 있습니다.

딸 지아 만큼은 자신의 비참한 인생을 답습시키기 않기 위해

최고의 스위스 명문 학교로 보낸 엄마의 고군분투가

배꼽을 잡고 우리를 아련한 추억 속으로 이끕니다.









미세스 캠벨이 타는 빨간 스포츠카는 Fiat 1500 Cabrio입니다.

세 명의 남편이 보내준 생활비로 캠벨은 엄청난 고가의 차를 타는 사치를 누리고 있었던 것이죠.


세 명의 아빠가 20년간 보내온 돈은 필이 47,000불,

Walter가 $20,400, Justin이 33,600달러...

합계 $81,600이 미세스 캠벨에게 건너왔습니다.

1964년 $81,600를 당시 인플레이션을 감안 이 돈은 모두 $96,833 정도가 되었고

진실을 안 세 명의 남자들은 모두 이 돈의 이자 6%까지 합쳐서 돌려달라고 캠벨을 협박합니다.


멜빈 프랭크와 지나 롤로브리지다는 유난히 합이 잘 맞는 팀웍을 이룹니다.

1965년 작 <이상한 동거,Strange Bedfellows>도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죠.

이 영화에 등장하는 산 포리노 마을은 실제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1944년 8월 4일 연합군이 점령한 걸로 봐서는

아마도 피렌체 근처의 마을일 거란 추측이 지배적입니다.

당시 유럽 전쟁은 1945년 5월 8일 독일에서 종결되었습니다.


이 영화에 등장하는 세 명의 남자의 부인으로 등장하는 Telly Savalas, Janet Margolin

그리고 Shelley Winters는 모두 조지 스티븐스 감독의

<위대한 이야기,Christ The Greatest Story Ever Told>에

등장합니다.

이 영화는 한때 미국의 드라이브 인 시어터에서

<레마겐의 다리>와 함께 묶어서 엄청나게 장기 롱런으로 상영된 기록이 있습니다.

꼭 보세요,

엄마라는 그 집요한 모정이

우리의 마음을 조용히 두드리는

감동의 영화입니다.



[DRFA,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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