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폴리쉬,Michael Polish 감독
Mark Polish .... Blake Falls
Michael Polish .... Francis Falls
Michele Hicks .... Penny
Jon Gries .... Lawyer Jay Harrison
Patrick Bauchau .... Miles, a Doctor
Garrett Morris .... Jesus
William Katt .... Surgeon
2.35:1 Letter Box/color/2.1 스테레오/111분
"1999' Athens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관객상
1999' Deauville Film Festival 그랑프리,감독상,심사위원대상
1999' National Board of Review, USA 올해의 탑 텐 영화"
언어/미국
자막/한국
번역/DRFA,애니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위로 같은 영화"
한없이 우울한 날,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불행하다고 여겨지는 날,
이 영화를 보세요~
샴쌍둥이로 태어난 폴스 형제는
태어나면서부터 어머니로부터 버림받고
서커스단에서 살게 됩니다.
형 블레이크가 기타의 코드 부분을 잡고
동생 프란시스는 스트로크를 하며 노래를 부릅니다.
늘 쓸쓸한 노래를요,
그들이 스무한 살이 되던 생일 날에,
처음으로 자신들을 낳아준 어머니를 찾아서 대도시로 옵니다.
트윈폴스 라는 마을에 도착하는데요,
그들은 대도시의 적막한 쓸쓸함에 아찔해진 나머지
생일을 같이 축하해줄 여자를 돈으로 삽니다.
창녀 지니는 늘 약에 찌들려 삽니다.
그렇게 그 세 사람의 우울한 만남은 시작됩니다.
지니는 그들을 진정으로 사랑해줍니다.
그들을 데리고 가면무도회에도 가고,
생의 밑바닥까지 내려가본 경험이 있는 지니는
진심으로 그들을 보듬어 안습니다.
그러다 지니는 형 블레이크와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블레이크와 한 몸인 프란시스는
지니에게 형의 마음에 빼앗기자
질투를 느낍니다.
그래서 스스로 자신을 죽여가기로 결심합니다.
프란시스는 그렇게 해서라도 형을 자유롭게
해주기로 한 것이죠......
결국 프란시스가 죽기 전에 두 사람은 분리 수술을 합니다.
프란시스가 죽고 블레이크는 비로소 자신이 그토록 사랑했던
반쪽의 공허한 자리를 깨닫게 됩니다.
블레이크는 쓸쓸히 서커스단으로 돌아가서 매일 매일
절망 속에서 하루 하루를 보냅니다.
블레이크의 소식을 수소문해서
지니가 블레이크를 찾아갑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노랗게 물든 가을의 숲속을
천천히 걸어갑니다.
지니는 결심합니다.
이제부터 블레이크의 반쪽이 되어주겠노라고요.....
세상에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사랑을 받아보지 못하고,
그리고 자유롭게 다녀보지도 못하고 죽어가는
프란시스의 퀭한 눈망울이
오랫동안 가슴에 남는 영화입니다.
참, 샴쌍둥 트윈 폴스역을 연기한 폴리스 형제는
이 영화를 연출한 쌍둥이 감독이랍니다.
가을의 막바지에서 이 영화를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DRFA,JONATHAN]